시각장애1 올빼미, 밤이 되면 보이는 맹인 침술사 역사를 바탕으로 한 영화적 상상 영화 는 조선시대 16대 왕 '인조'와 그의 아들 '소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의심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탄생한 작품이다. 글로만 기록된 역사는 진실이 어떻든 간에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정치판이 늘 그렇듯 음모와 진실 중간쯤에 있는 정보를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게 정확하게 보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영화의 배경이 된 사건은 독살된 소현세자를 누가 죽였는지와 이를 둘러싼 인물들 간에 갈등을 다루고 있다. 조선시대를 소재로 한 흔한 작품이 될 수도 있었지만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좋은 연출로 3백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줄거리 주맹증을 가지고 있는 맹인 경수(류준열)는 심장병을 앓고 있는 동생 경재와 함께 약값이 밀릴 정도로 어려운 .. 2023. 6.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