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401

나의 산티아고, 길 위에서 만난 온전한 나 산티아고 순례길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며 신자들과 여행자들 사이에 부각되기 시작했다. 성지순례라고 알려진 산티아고 순례길은 프랑스, 포르투갈, 스페인, 영국 등에서 출발하여 최종 목적지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에 도착한다. 성당은 가톨릭 3대 성지 중의 하나로 흔히 유럽 하면 떠오르는 웅장한 건물이 기다리고 있다. 이 길을 걷는 목적은 종교, 관광, 트레킹의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800km가 넘는 긴 거리를 전진하며 내 안에 있는 나와 마주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사람의 걸음은 1시간에 4km 정도를 걷는다. 하루에 8시간을 걷는다고 가정해도 대략 한 달이 걸리는 시간이다. 가장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프랑스에서 출발하는 루트로는 하루 30~40km, 33일의 일정이 일반.. 2023. 6. 27.
판도라, 원전폭발의 비극적인 재난 줄거리 부산에 있는 어느 시골 마을에 원자력 발전소가 건설된다. 주민들은 생계를 위해 발전소에서 일을 했고 재혁(김남길)의 아버지도 동네 사람들과 같이 일을 했으나 사고로 인해 사망하게 된다. 주변 환경이 너무 싫었던 재혁은 아버지의 사망 보상금으로 자영업을 시도하기도 하였으나 실패한다. 갈 곳이 없었던 탓에 어쩔 수 없이 발전소에 취직을 하게 된다. 발전소는 어느덧 시간이 흘러 노후화되었고 발전소장이었던 평섭(정진영)은 상부에 위험 경고를 하였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시설 보수가 아닌 타지로의 인사 발령이었다. 그렇게 평섭이 아쉬움을 뒤로하고 떠나려던 날 원전은 돌이킬 수 없이 폭발하고 만다. 당시 국무총리(이경영)는 다수를 위해 소수를 희생하자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폭발했다는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 2023. 6. 26.
넷플릭스 사냥개들, 끝까지 물어뜯는 복수 본능 인물관계도 김건우(우도환): 홍우진(이상이)과 함께 아마추어 복싱선수이자 드라마의 전체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이다. 복싱선수 출신답게 싸움을 잘하며 김건우는 말이 없고 착한 성격이지만 홍우진은 말이 많고 의리를 중요시하는 성격이다. 건우 엄마 역에 윤소연(윤유선), 최태호의 운전기사 이자 집사인 오인묵의 손녀 오다민(정다은)이 있다. 김명길(박성웅): 스마일 캐피털의 대표이자 과거 최태호(허준호) 밑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배신 후 최태호의 돈을 훔쳐 사업을 한다. 김명길의 부하들은 교도소에서 만나 동생처럼 생각하는 장신의 거구 강인범, 경찰대 출신으로 뒷일을 수습해 주는 임장도, 사기 계약을 주도하는 김준민이 있다. 최태호(허준호): 과거 대부업으로 이름을 날렸던 거물이다. 김명길에게 배신을 당한 .. 2023. 6. 25.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인연과 위로에 대한 묘한 이야기 실화 바탕의 영화 마약으로 인해 끝없이 추락한 실제 인물 제임스 보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원작은 발매된 소설 를 기초로 하였으며 국내에서는 제목을 수정하였다. 자신이 어려운 상황에서 길에서 아파하고 있는 고양이를 치료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많지 않을 것이다. 특히나 집도 없이 떠도는 노숙자 신세라면 눈길도 주지 않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제임스는 고양이 밥을 정성껏 치료하고 돌봐 주었고 거리에서 같이 버스킹을 하며 유명해졌다. 2020년 12월 시리즈 2편이 개봉하였으며 고양이 밥은 2020년 6월, 14살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인해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영화는 촬영이 완료된 상태여서 개봉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줄거리 제임스(루크 트레더웨이)는 길 위에서 버스킹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 청년.. 2023. 6. 24.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공룡과 인간의 전쟁 쥬라기 공원 & 쥬라기 월드 시리즈 멸종한 공룡을 소재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시리즈 영화다. 쥬라기 공원 시리즈는 1993년 을 시작으로 1997년 , 2001년 3편이 있다. 쥬라기 월드 시리즈는 2015년 , 2018년 , 2022년 3편이 있다. 2001년 종료된 쥬라기 공원 시리즈 까지는 옛날 영화를 보는 듯한 아날로그 적인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2015년 새롭게 시작된 쥬라기 월드 시리즈는 발전된 CG와 확장된 배경으로 우리들을 설레게 했다. 공룡은 우리가 직접 만날 수 없는 존재이기에 미지의 영역을 탐험하는 호기심과 거대한 크기에 압도된다. 누구나 한 번쯤은 어렸을 때 모형이나 게임을 통해 애착하는 공룡이 있었을 것이다. 때론 친구이기도 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좋은 매개체였다. 영화에서 과.. 2023. 6. 23.
외계+인 1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SF 액션 세계관 설정 두 개의 배경이 등장한다. 첫 번째는 1391년 고려 말, 두 번째는 2022년 현재이다. 고려 말에는 특별한 무기인 신검을 차지하고자 벌어지는 싸움을 그리고 있고 2022년 현재에는 지구의 인간들 몸속에 가두어 둔 외계인 죄수를 찾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두 개의 배경에 교차점이 있는데 공간이 열리면서 과거와 현재 사이에 경계가 무너지고 섞이게 되면서 다양한 액션과 CG그래픽을 볼 수 있다. 2부작으로 제작되었으며 1부의 흥행 실패로 2023년에 개봉이 될지는 알 수 없게 되었다. 줄거리 아주 오랜 기간 동안 외계인들은 지구의 인간들 몸속에 죄수들을 가두었다. 죄수들은 인간이 죽을 때 같이 사라지지만 가끔 견디지 못한 죄수들은 감옥에서 탈옥하듯 인간의 몸속을 벗어났다. 인간의 뇌를 지배.. 2023.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