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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일제강점기 시대 누가 죄인인가 피로 쓰인 역사 1909년 안중근 의사가 11인의 동지들과 함께 조직한 비밀 조직이 손가락을 잘라 혈서를 쓰고 '단지 동맹'의 이름으로 독립과 평화의 결의를 다짐했다. 가족을 고향에 남겨둔 채 낯선 타국 땅에서 3년 내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지 못하면 자결하기로 한 피의 맹세는 강한 정신력과 나라를 잃은 국민으로서 독립에 대한 염원이 얼마나 간절하였는지를 보여 준다. 명성황후를 시해한 죄, 황제를 폭력으로 폐위시킨 죄, 을사늑약과 정미늑약을 강제로 체결케 한 죄, 무고한 사람들을 대량 학살한 죄, 토지 광산 산림을 빼앗은 죄, 일본 화폐를 강제로 사용케 한 죄 등 OST인 '누가 죄인인가'의 가사 내용이며 가슴 아픈 역사의 일부분이다. 인간이라면 보장받아야 할 자유의지는 폭력과 침략으로 무너졌다. 이토 .. 2023. 6. 8.
루이스 웨인: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 삶과 이별 이야기 루이스 웨인 :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 실존 인물이었던 루이스 웨인의 전기를 다룬 영화이다. 크게 3개의 구성으로 분류되는데 두 사람이 만나 사랑이 꽃 피는 과정, 이별하기 까지의 순간, 이별 이후의 삶을 그리고 있다. 각 구성마다 색감을 활용한 CG 및 고양이 그림체의 변화를 통해 심리와 기분을 엿볼 수 있다. 고양이의 의미는 사랑하는 아내이자 그의 삶 전부이다. 현재처럼 애완동물로 자연스럽게 인식되던 시기가 아니었기에 그의 그림을 통한 변화 또한 영화를 보는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연기를 중점으로 보면 주인공 남녀의 감정에 집중하게 되는데 관객의 입장에서 충분히 공감할 만큼 성공적이다. 아쉬운 점은 로맨스가 중심이 되어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귀여운 동물 영화와는 거리가 멀다. , , , 등의 내.. 2023.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