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정보
방송 시작일 및 기간 : 2023년 6월 23일~2023년 7월 29일
방송 시간 : 매주 금요일, 토요일 22시 (밤 10시)
방송 횟수 : 12부작
연출 : 이정림, 김재홍
- 이정림 연출 작품 : <VIP> 2019년 10월~12월, 장나라 이상윤 이청아 등 / <황후의 품격> 2018년 11월~2019년 2월, 장나라 최진혁 신성록 이엘리야 등
- 김재홍 연출 작품 : <유나의 거리> 2014년 5월~11월, 김옥빈 이희준 등 / <사랑하는 은동아> 2015년 5월~7월, 주진모 김사랑 등 / <궁중 잔혹사 - 꽃들의 전쟁> 2013년 3월~9월, 김현주 이덕화 등
극본 : 김은희
- 집필 작품 : <리바운드>, <싸인>, <유령>, <시그널>, <킹덤> 외 다수 작품
스트리밍 : SBS,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기획의도
드라마 악귀의 기획의도는 청춘, 어른, 민속학, 돈 4개의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다.
청춘은 현 20대를 대변하고 있다. 최근 뉴스에 보도되듯 취업률은 감소하고 쉬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심화되는 빈부격차에 따라 상대적 박탈감은 늘어나 명품 소비, 플렉스, 나를 위한 사치는 늘었고 꿈과 이상 사이에서 고민하고 방황하며 연애와 결혼은 나중으로 미뤄야 할 일이 되어 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가지고 달려가는 청춘은 아름답고 가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한다.
어른 이란 단어의 뜻을 깨우치고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시기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나이가 증가하고 몸은 커졌어도 행동과 말은 다를 수 있다. 고통과 실패가 있더라도 그것을 통해 성숙해지고 시야를 넓혀 성장하는 것이 어른이 되는 길일 것이다.
민속학(民俗學)이라 함은 백성 민, 풍속 속, 배울 학으로 신앙, 풍속, 양식, 언어 등 일상에서 통용되는 것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이자 관습이라 볼 수 있다. 현대적 의미로 보면 문화라고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작은 일부분 일 수 있지만 사람들이 사용하는 물건, 습관, 유래 등을 통해 과거를 들여다볼 수 있다.
돈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지만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돈이 많아야 한다고 한다. 물질로 모든 것을 바라보는 물질만능주의로 병든 사회는 개인의 삶의 가치와 인간으로서 받아야 하는 존엄성을 상실하게 만든다. 욕심과 이기심은 커지고 나눔과 배려는 줄어든다. 돈과 다른 한 가지, 두 개의 선택지만 있다고 가정하였을 때 우리는 무엇을 선택하는 것이 옮은 선택인지 돈의 의미에 대해서 고민하게 만든다.
출연진 및 등장인물 소개
김태리(구산영) : 25세, 9급 공무원이 목표인 공시생, 착한 사람의 표본, 주변에 흔히 있을 것 같은 평범한 시민
염해상(오정세) : 40세, 귀신을 볼 수 있고 항상 미스터리한 분위기, 구산영에게 붙은 악귀를 쫓는다.
이홍새(홍경) : 27세, 경찰대 수석졸업한 인재, 부모님의 아들 자랑에 부담감이 크다.
나병희(김해숙) : 86세, 염해상의 친할머니, 중현캐피탈 대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독한 사람이다.
윤경문(박지영) : 55세, 구산영의 엄마, 구강모와 결혼했으나 이혼했다.
서문춘(김원해) : 54세, 베테랑 형사, 진중하고 작은 것도 그냥 넘어가지 않는 성격이다.
백세미(양혜지) : 25세, 구산영의 고등학교 동창, 이홍새를 짝사랑한다.
김치원(이규회) : 64세, 나병희의 수족, 중현캐피탈 부사장, 궃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충성한다.
구강모(진선규) : 58세, 구산영의 아빠, 민속학 교수, 귀신을 집요하게 연구하였다.
인물관계도
구산영(김태리) 중심의 관계도
엄마 윤경문(박지영) - 아빠 구강모(진선규) - 할머니 김석란(예수정)
절친, 이홍새를 짝사랑 백세미(양혜지) - 경찰, 구산영과 러브라인 이홍새(홍경)
염해상(오정세) 중심의 관계도
동거인 김우진(김신비) - 할머니, 중현캐피탈 대표 나병희(김해숙) - 중현캐피탈 부사장 김치원(이규회)
조력관계 형사 서문춘(김원해) - 형사 이홍새(홍경)
작가 '김은희'
드라마 악귀에서 각본을 맡은 김은희 작가는 성공한 작품이 많고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드는 사람 중 한 명이다. 예능으로 시작하였으나 남편 장항준 감독의 일을 도와주며 시나리오 쓰는 것에 흥미를 가졌다고 한다.
대중에게 이름을 각인시킨 작품은 <시그널>이라 생각한다. 이전 2011년~2014년까지 SBS에서 <싸인>, <유령>, <쓰리 데이즈>를 집필하며 부검, 사이버 수사, 대통령 납치 및 암살 등 전문적인 소재를 사용했다. 드라마 데뷔 후 신인 작가로서 실력을 키우게 된 계기였다. 바로 다음 작품이 2016년 <시그널>이었고 아직도 마니아층이 존재할 만큼 완성도가 대단했다.
물론 <나의 아저씨>, <미생>, <성균과 스캔들> 등을 연출한 김원석 PD의 힘도 있었지만 극의 캐릭터와 연결성은 당시 한국 드라마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평가하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시즌2를 기다리고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은 알 수 없다. 다만 김은희 작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아신전> 인터뷰 당시 은퇴하기 전 어떤 방식으로든 시그널의 후속 편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있고 의욕이 많음을 강조했다.
<시그널>의 성공 후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제작된 <킹덤> 시리즈가 글로벌로 성공하며 명실상부 스타작가로 안착했다. 좀비를 소재로 한 국내외 많은 작품이 있었지만 완성도 면에서 보면 각 회차별로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특히 특수분장은 정말 리얼리티 그 자체였다.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많이 집필했던 김은희 작가도 아픈 손가락이 있다. 2021년 tvN에서 방영된 <지리산>이다. 10개 중 9개를 잘하고 1개를 실수하면 그것만 기억한다는 말이 있는데 딱 맞는 비유다. 이 드라마 때문에 지금 까지 쌓아온 경력에 꽤 많은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시청률은 평균 8.3% 정도로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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