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악귀 3화 줄거리 리뷰 시청률 결말

출처: SBS

드라마 악귀 3화 시청률

6월 30일 방영된 드라마 <악귀> 3화의 시청률은 11%이다. 지난주 방송 10%의 시청률 대비 1% 소폭 상승 하였다. 화제성에 비해 다소 저조한 성적이긴 하나 4화까지의 시청률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만약 다음 주 5화, 6화까지 비슷한 수치를 유지한다면 반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제는 악귀의 모습이나 긴장감 있는 장면들과 더불어 조금은 극의 빠른 속도가 더해져야 재미를 느낀 시청자들을 드라마로 끌어 들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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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악귀 3화 줄거리

#1

어디선가 하이힐 소리가 들려온다. 시간이 11시를 가리키자 문 앞에 찾아온 누군가는 문을 두드린다. 긴장한 채 문을 열고 확인하는 순간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2

경찰서에서 최근 자살 사건을 수사 중인 문춘(김원해)과 홍새(홍경)는 1주일 안에 같은 원룸에서 3명이 자살한 것을 알게 된다. 타살 의혹은 없었으나 자살한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대학교 대나무 숲 게시판에서 숨진 날 모두 하이힐 소리와 문 두드리는 소리 심하게 들렸다는 것을 확인한다. 

 

#3

산영(김태리)과 해상(오정세)은 옛 장진리가 있던 곳을 찾아간다. 경로당, 노인정, 오래된 슈퍼 등 오래전 사라진 이곳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을 찾기 위해 조사를 시작한다. 

 

자살한 학생들의 공통점으로 사람의 침입 흔적이 없고 방안에 작은 어항이 있었으며 피해자의 유품인 사진 속에서 같은 인물이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러나 그 사람은 피해자들이 죽은 뒤 사라졌고 수상함을 느낀다. 

 

장진리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을 찾은 해상은 산영이 그린 지도를 보여주며 알고 있는 것이 있냐며 물어본다. 강모(진선규)의 사진을 보여주자 자신은 인사만 한 사이고 죽은 동생과 가까 웠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딸이 근처에 살고 있으며 대학생임을 확인한다. 

 

#4

딸의 행방을 찾아 이동하던 중 산영과 해상은 한 건물에 비친 자살귀들의 그림자를 본다. 한 자리가 비어 있는 것을 본 해상은 한 명이 더 죽을 것임을 문춘에게 전해 준다. 누군가 죽을 것을 알고도 외면하면 힘들어질 것이란 해상의 말과는 다르게 산영은 자신에게 있는 악귀를 없애는 일이 더 중요하다며 마찰이 생긴다.

 

집으로 돌아온 산영은 집 앞에서 세미(양혜지)의 전화를 받았다. 세미에게 엄마한테 핑계를 대어 달라 하지만 옆에 있었던 엄마에게 들키게 된다. 산영은 집에 들어가지 않고 다리 위를 방황하며 생각에 잠긴다

 

해상은 궁금한 것이 있어 다시 할아버지를 찾아갔고 과거 어린아이들이 사망하면 매달아 놓았던 덕다리 나무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할아버지를 통해 현재 남아 있는 사진을 확인한다. 

 

#5

할아버지의 딸 이름이 이태영임을 알게 된 산영은 재학 중인 학교에 찾아가 친구들을 수소문한다. 최근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음을 확인하고 아르바이트를 했던 카페로 간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말없이 갑자기 나오지 않았으며 실망하고 돌아서려던 순간 이태영을 알고 있다는 남자를 만나 수족관으로 이동한다. 정보를 얻진 못했지만 사장이라는 사람을 만나 작은 어항을 선물 받는다.

 

문춘과 홍새는 건물 안과 밖의 CCTV를 확인한다. 의문의 하이힐 신은 여자를 발견했고 매주 같은 시간에 같은 옷을 입고 있음을 알아냈다. 사라진 이태영을 찾기 위해 동선을 체크하며 수사를 계속한다. 

 

집으로 들어간 산영은 엄마에게 왜 할머니가 죽은 것을 알리지 않았냐며 혼나게 된다. 집주인의 계속되는 독촉과 보증금을 마련할 길이 없었던 경문(박지영)은 할머니가 남겨 놓은 유산을 받자고 말한다. 산영은 혼란스러웠고 그 순간 유산을 받으라는 갑자기 들려온 악귀의 속삭임에 집을 뛰쳐나간다. 

 

이태영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만난 문춘과 홍새는 설득 끝에 딸이 창고에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집을 나온 산영은 돈을 마련하고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 수족관 사장을 만나러 왔다. 수족관 안에는 아무도 없었고 사장의 책상 위에 놓인 자살한 학생들과 이태영의 서류를 확인하고 이곳이 불법대출을 하는 곳임을 알게 되었다. 곧바로 해상에게 전화를 해 할아버지 가족들이 위험함을 알렸고 도망치려던 순간 사장이 나타나 산영은 두려움에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6

산영의 전화를 받은 해상은 곧바로 할아버지의 집으로 향했지만 집안은 어질러져 있다. 단서가 될 만한 것을 찾고자 집안 곳곳을 이동하던 중 문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 과거 엄마를 죽였던 악귀를 떠올린다. 한 창고에서 이태영을 괴롭히던 수족관 직원을 발견했고 문춘과 홍새 역시 도착해 일은 마무리된다. 

 

나무가 있던 사진에 악귀가 존재함을 알고 있었던 해상은 이태영이 소지하고 있던 사진의 행방을 찾았다. 다른 가족에게 피해가 갈까 봐 지갑 속에 있던 사진을 찢어버린 이태영은 한 어항에 버린다. 그렇게 찢어진 어항 속에 있던 물고기를 피해자들이 나눠 가지게 된 것이고 이제야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문제는 산영도 사진이 찢어진 어항에 있던 물고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고 해상은 급히 산영을 찾아간다. 핸드폰까지 위치추적하며 산영을 찾아내지만 평소의 알고 있던 사람이 아닌 것을 느낀다. 악귀의 그림자가 선명히 보였고 모습을 드러낸 악귀의 오랜만이라는 인사에 과거 엄마를 죽인 장면을 떠올리며 같은 인사를 한다. 

 

 

드라마 악귀 3화 결말 & 4화 예고

강모(진선규)를 찾기 위해 마주친 하나의 사건을 구성하여 보여 주었다. 노트에 적혀 있던 장진리를 찾았고 아이들이 죽은 후 매달아 놓았던 덕나무의 존재도 확인 했다. 그러나 2화에서 단서로 언급된 붉은 댕기와 관련된 내용은 없었다. 

드라마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속도가 느려지는 느낌을 받았다. 주연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소재도 흥미가 있지만 지금 보다 조금은 빠르게 진행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4화에서는 붉은 댕기를 찾는 해상과 아버지 강모의 흔적을 찾으려는 산영의 모습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문춘과 홍새는 지난 사건의 피해자 조사를 통해 조금씩 진실에 가까워지려는 것 같다. 그리고 새로운 악귀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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