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악귀 9화 줄거리 리뷰 시청률 결말

출처: SBS

악귀 9화 시청률

7월 21일 방영된 드라마 악귀의 시청률은 10.3%이다. 이제 10~11% 사이의 수치로 고정되는 듯 보인다. 낮은 수치라고 보기 어렵지만 방영전과 초반 김은희 작가, 김태리, 오정세 조합에 비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9화까지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자극적인 장면이 거의 없다. 이것은 작가의 의도가 시청률보다는 작품성에 더 크게 비중을 두고 있다고 느껴진다. 하지만 이제 3화가 남은 시점에서 작품성이 있었냐고 물어본다면 물음표가 생긴다.

 

드라마 악귀 정보, 출연진, 작가,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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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악귀 1화 줄거리 리뷰 시청률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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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 2: 카운터 펀치 출연진 작가 몇 부작 등장인물 악귀 세계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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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9화 줄거리

#1

산영(김태리)의 모습을 한 악귀에게 문을 열어버린 홍새(홍경)에 의해 문춘(김원해)은 손목에 붉은 멍자국이 생기며 자살하고 만다. 사고를 막기 위해 산영과 해상(오정세)은 빠르게 경찰서로 이동했지만 이미 일은 끝난 뒤였다. 허탈함과 동시에 화가 난 홍새는 산영에게 다가가 화를 낸다. 그러나 악귀에 빙의하여 사람은 모두 죽는다고 뭐 어떠냐는 말만 듣는다. 이를 지켜보던 해상이 산영을 끌고 가 차라리 나를 죽이라 말하지만 악귀는 아직 때가 아니라고 한다.

 

집에서 잠이 깬 산영은 어젯밤 무슨 일을 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엄마와 같이 잠들었다는 사실만 인지한 채 서로 안부를 묻고 집을 나서려고 한다. 그런데 침대 위에 있던 지난밤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고 문춘이 자살했는데 빙의가 되어 정신없이 놀았다는 사실에 화가 난다. 

 

경찰서 CCTV에는 그 누구의 모습도 촬영되지 않았고 산영은 더 이상 자신 때문에 좋지 않은 일들이 벌어지는 것을 볼 수 없어 홍새에게 자수하겠다며 찾아간다. 홍새는 당장이라도 산영을 어떻게 하고 싶지만 작은 체구의 여자가 강력계 형사를 집어던져 죽였다고 믿을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2

홍새는 문춘의 장례식에 장주가 되어 자리를 지킨다. 늦게 까지 자리에 남아 인사하지 못하는 해상을 발견하고 다가가 이야기를 건넨다. 귀신이 보이냐고 묻고 혹시 문춘은 보이지 않냐고 다시 한번 묻는다. 혹시라도 문춘을 보게 된다면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을 전해 달라고 말한다. 

 

해상은 문춘이 살고 있던 집을 찾아가 생각에 잠긴다. 집안에 있던 물건을 살펴보던 중 과거 인연이 되었던 양말 선물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참아왔던 아픔이 터져 나왔다. 

 

문춘의 집에 당분간 살게 된 해상은 집을 찾아온 홍새와 이야기를 나눈다. 잡아야 할 것은 귀신이고 지금까지 많은 사람이 이것과 관련해서 죽었다는 것 그리고 산영의 몸속에 악귀가 있다는 내용까지 공유한다. 

 

#3

방바닥에서 잠에서 깬 산영은 손이 더러워진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바닥에도 같은 흔적을 본 후 그것을 따라서 이동한다. 집안에 있는 물건들을 뒤지며 단서가 될 만한 것들이 있는지 확인한다.

 

산영이 있는 곳을 찾아온 해상은 벨을 눌러도 반응이 없고 전화도 받지 않자 담을 넘어 집안으로 들어간다. 넋을 놓고 앉아 있는 산영을 발견하고 괜찮냐고 묻는다. 집안은 곳곳이 부서져 있고 어질러져 있었다. 산영은 점점 기억나지 않는 시간이 많아지고 나인지 악귀인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해상은 문춘이 죽었을 때 무엇을 보았는지 물어보았지만 대답하려던 찰나 얘기하면 해상도 죽을 것이란 악귀의 말에 머뭇하고 괴로워한다. 

 

한편 홍새는 산영의 엄마인 경문을 찾아가 서류를 보여주며 아는 사람이 있는지 묻고 장진리에 대해서도 아는 정보가 있는지 확인한다. 그러나 경문은 모른다는 자세만 취하며 산영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한다.  

 

#4

집안에 있는 물건을 뒤지다 산영은 봉투 안에 있는 장진리 관리장부를 발견한다. 해상의 집안과 관련된 중현상사의 이름을 발견하고 여러 정보들을 보며 강모(진선규)가 왜 이 장부를 가지고 있었는지 의심한다. 그리고 강모를 아는 사람들을 찾기 위해 장례식 때 작성된 방명록을 살펴본다. 

 

집을 나서는 산영의 모습을 지켜보던 홍새는 뒤를 따라간다. 방명록을 보고 찾아간 곳이었는데 산영은 알지 못했지만 그곳은 과거 해상의 엄마가 죽었던 곳이었다. 밤이 되고 계속 뒤를 따라가던 홍새는 마침내 악귀의 모습을 한 산영과 마주한다.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물었고 자신의 차에 태워 길에 가던 중 유원지에 들어간다. 

 

유원지 안에서 악귀가 된 산영의 모습을 관찰한 결과 호기심이 많고 모험적 성향이 있으며 애정결핍에 감정기복이 심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누군가 자신의 좋아해 주길 바라고 결정적으로 아이도 아니고 성인도 아닌 사춘기 소녀로 보였다는 정보도 얻게 된다. 

 

해상 또한 강모의 흔적을 따라 책의 제목과 저자를 확인하고자 도서관을 찾았고 분명 악귀가 숨기고 싶어 하는 비밀이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해상과 산영은 악귀의 행동이 10살 남짓이었던 어린 목단이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시작했고 다른 인물에 대한 강한 의심을 한다. 

 

 

악귀 9화 결말 & 10화 예고

지난 8화에서 예상했던 대로 악귀에 의해 문춘은 자살당했다. 그리고 악귀에 의해 산영과 해상 주변 인물들이 계속 죽음을 당할 것으로 보인다. 악귀는 해상에게 넌 아직 때가 아니라는 말을 했는데 결국 해상이 마지막 목표가 될 것으로 보이며 다음화에 드러나게 될 목단이 아닌 다른 인물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앞으로 남은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생각된다. 산영이 내가 나인지 악귀인지 모르겠다고 고백하는 장면이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지만 사실 악귀에 빙의해서 나온 장면이 많지 않은 느낌이라 공감하기는 어려웠다. 그래도 매일 찾아가던 다리 위는 안 가서 좋았다. 

 

 10화에서는 해상의 집안에서 만든 악귀에 대한 정보가 더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이며 목단이 아닌 다른 사람이 악귀로 등장할 것 같다. 지금까지 태자귀를 보여주며 목단이 악귀인 것처럼 하다가 갑자기 방향을 틀었는데 반전을 주려고 연출한 것으로 보이나 감흥은 없었다. 여전히 악귀를 없애는 것이 주목적이지만 남은 회차에서는 악귀의 서사에 조금 더 많은 시간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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